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威音王佛 이전의 소식
 관리자  | 2009·11·30 17:48 | HIT : 9,416 | VOTE : 2,439
<威音王佛 이전의 소식>

노사께서 주장자를 세 번 내려치면서 말씀하셨다.

삼세의 모든 부처가 여기에 수용되어 있도다.
무량한 법문이 여기에서 전개되고 있도다.
역대 선지식과 천하 노화상이 여기서 거래하고 있도다.

대중은 이르라. 이 소식을 아는 사람은 속히 이르라.
지난 겨울안거동안 대중은 열심히 정진했도다. 그렇다면 이러한 거량에서 반드시 한 마디가 있어야 할 것이니라.

대중이 부답이자 노사가 자대하셨다.

언제나 강남 땅 삼월을 생각하니
자고새 우는 곳에 백화가 향기롭도다.

옛날 황벽스님이 남전화상 문하에서 입승을 보고 있을 때였다. 하루는 공양시간이 됐는데 황벽스님이 조실인 남전화상의 자리에 가서 앉는 것이었다. 이를 본 남전화상이 황벽에게 물었다.
“그대는 언제 성불하였는가?”
“위음왕불(威音王佛) 이전입니다.”
“그런가? 대단히 훌륭하군. 그러나 그 자리에서는 물러나야겠네.”

또 이런 일도 있었다.
하루는 남전화상이 황벽에게 물었다.
“어디로 가고 있는가?”
“나물을 다듬으러 갑니다.”
“무엇을 가지고 가는가?”
황벽이 칼을 내보이자 남전화상이 말했다.
“아직도 손님 노롯만 하고 주인 노롯은 할 줄 모르는구나.”

여러 대중도 알다시피 위음왕불은 장엄겁 이전에 최초로 성불한 부처이다. 황벽은 이 위음왕 이전에 성불했다면서 호기를 부렸는데 남전선사는 그것이 훌륭하기는 하나 그 자리에 앉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하면서 자리를 비키라고 한다.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한번 앉은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?
나물을 잘 다듬으려면 손칼이 없으면 안된다. 그런데 남전화상은 이를 보고 손님의 짓이라고 한다.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인이 되는가?
황벽은 결국 여기서 법을 얻지 못하고 나중에 백장 문하로 옮겨 큰 깨달음을 얻었다. 황벽이 남전화상 문하에서 득법을 하려 했다면 어떻게 했어야 하는가?

井底紅塵生
高山起波浪
石女生石兒
龜毛數寸長
우물 밑에서 붉은 먼지가 생기고
높은 산에서 파도가 일어나도다.
돌로 된 여인이 돌로 된 아기를 낳고
거북의 털이 몇 치나 자랐도다.

欲覓祖師道인댄 但看此榜樣하라.
조사의 길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앞에 써붙인 방을 자세히 볼지어다

주장자를 한 번 치고 하좌하시다.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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